[성동저널] 성동문화원(문화원장 변대석)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된 상반기 향토문화탐방에서 성동구민 82명이 참여 했다고 밝혔다.
문화원이 주최하고 성동구가 후원하는 이번 탐방은 전남 거문도와 백도, 거문도 등대, 남원 광한루 등에서 진행됐다.
문화원은 매년 3~4회 타 지방의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적지나 명승지를 선정해 문화원 정회원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향토문화탐방을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거문도는 거문(巨門) 즉, ‘큰 문이 되는 섬’으로 지형학적 위치 때문에 동아시아 뱃길의 중심이었으며 근대에 와서는 서구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수난을 당한 곳이기도 하다.
기암괴석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백도’는 명승 제7호로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루어져 있고 상백도, 하백도로 구분된다. 무인도로서 천연 희귀조류와 희귀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천연 생태계의 보고다.
문화원 관계자는 “향토문화탐방은 지방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명승지를 방문해 구민들의 시야와 견문을 넓히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번 탐방에서 구민들은 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성동구 문화 보존과 가치의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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