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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폭염 극복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
성동구, 폭염 극복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
  • 성동저널
  • 승인 2018.08.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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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 구립경로당 및 거점별 무더위쉼터 6개소 24시간 개방
8월 2일 21시 성동책마루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는 주민들
8월 2일 21시 성동책마루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는 주민들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재난 수준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무더위쉼터 24시간 개방부터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돌봄까지 전 행정력을 가동해 폭염으로부터 주민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연일 최고 온도를 갱신하며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뜨거운 땀방울이 흘러내릴 정도로 심각한 폭염을 성동구는 재난상황으로 인식하고, 가장 먼저 온열질환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기 쉬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어르신을 촘촘히 챙기기 시작했다.

구는 7월 중순부터 구, 동 복지플래너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냉방용품 가동 여부, 방충망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난 가구에 255대의 선풍기를 지급했고, 23가구 방충망 교체, 쿨타월 3,050개, 인견매트 135개, 냉장고 29대, 김장김치 300박스를 지원했으며, 추가로 발굴되는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도 여름용품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등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의 협업으로 1일 3~5가구씩 방문해 얼음생수, 쿨타월, 선풍기 등을 전달하며 말벗, 건강체크, 복지욕구 등을 파악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 1일부터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동네 가까이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구청 1층 성동책마루 등 권역별 무더위쉼터 6개소(성동책마루,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 성동구립도서관, 사근동주민센터, 용답동주민센터, 성동구민체육센터)를 24시간 개방했다. 야간 이용 주민들은 발포매트, 베개·이불 세트 등 편의용품도 이용 가능하다.

지난 2일부터는 폭염 취약대상인 어르신들을 보호하고자 구립경로당 48개소도 24시간 개방을 시작했다. 냉방기 가동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 요금도 함께 지원된다.

최근 공동주택에서 에어컨 사용 급증에 따른 과부화로 정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후 사고 발생 시 구청 3층 대강당을 임시 무더위쉼터로 개방해 쾌적한 환경에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뜨겁게 달궈진 도로 복사열을 식히기 위한 도로 물청소도 확대 실시한다. 기존 1일 1회 실시하던 물청소 횟수를 2회로 늘리고, 청소구간도 11개 노선 70km에서 이면도로 포함 28개 노선 81km까지 연장했다. 1일 물 사용량도 175톤에서 250톤까지 늘렸다. 특히 폭염과 악취에 취약한 마장축산물시장, 금남시장 등 재래시장 6개소는 물청소 횟수를 늘려 집중 관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무서울 정도로 하루하루 상승하고 있는 기온으로 많은 주민들이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선제적으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어르신을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도 함께 돌봄으로써 소외되는 이 없이 모든 구민을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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