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2동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해 골목소방대를 구성하고 지난 7월 31일 발대식 및 비상소화장치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왕십리2동 안심골목 협의체 회원, 성동구 의용소방대, 성동소방서, 안전관리과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골목 세대의 화재 안전 확보를 실천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구성한 ‘골목소방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또한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성동소방서 소방관의 비상소화장치함 호스릴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화재진압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동은 화재 취약지역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무학봉 11가길 5-34 앞)에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왕십리2동 골목소방대 대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마을 안전 확보에 앞장서게 된다.
한편, 왕십리2동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안심마을로 선정되었으며, 다양한 안전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심골목 협의체 안복근 회장은 “좁고 복잡한 골목길과 밀집된 노후주택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안심마을 조성사업으로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게 되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종식 왕십리2동장은 “지역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 스스로 구성한 골목소방대의 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마을 안전기반이 더욱 강화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안심마을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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