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제1동에서는 지난 9월 11일 지역사회 기관과 주민이 함께 모여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의 영양개선을 위한 ‘반찬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에는 주민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하여 동서울교회(담임목사 박중근), 동부교회(담임목사 황보석), 반찬가게 쎄봉 153, 성수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참여했다.
후원금을 쾌척한 동서울교회와 동부교회는 “이번 협약식은 최근 증가하는 중장년 1인 가구가 끼니를 제 때 챙겨먹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을 보고 우리 지역에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지역 기관 및 가게, 주민들이 보듬어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후원자가 성수종합사회복지관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면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하여 반찬쿠폰을 배부하며 협약에 참여한 반찬가게는 쿠폰을 지참한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반찬을 제공하게 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반찬지원대상자 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1:1 친구맺기 사업 대상자로 연계해 고른 영양섭취와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예방한다.
지학주 성수1가제1동장은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는 특히 불규칙적인 영양섭취의 위험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반찬 나눔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이를 계기로 규칙적인 식사 해결뿐만 아니라 기부자의 기부 만족도를 높이고 소규모 자영업자와의 상생 발전을 시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의 반찬 나눔 후원을 원하는 주민은 성수1가제1동 주민센터(☎02-2286-74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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