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2동, ‘제3회 무학봉 어울림축제’ 개최

무학봉 근린공원에서 마을축제 개최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2동에서는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하왕십리동 무학봉 근린공원에서 ‘제3회 무학봉 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왕십리의 상징이자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 무학대사가 이곳에 올라서서 지형을 살펴보았다는 유서 깊은 무학봉(無學峰) 공원에서 개최되는 ‘왕십리 무학봉 어울림 축제’는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왕십리2동 지역 주민들이 모여 축제위원회를 구성하여 준비해왔다.

이번 축제는 ‘가족, 이웃 모두가 어울려 소통하는 화합의 한마당’이란 부제로 주민장기자랑, 먹거리 장터, 푸짐한 경품, 재능기부자들의 화려한 공연 등으로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주민장기자랑은 주민들이 평소 동네에서 이웃과 어울려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며, 노래, 춤, 시낭송, 고전무용 등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선희 왕십리제2동 축제추진위원장은 “화창한 가을날, 소외된 어르신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으니 부담 없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종식 왕십리2동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재능을 기부하며 만드는 축제인 만큼 가까운 이웃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이웃 간의 정이 끈끈해지고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