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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새 학기 안심하고 등교...전국 최초!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시행!
성동구, 새 학기 안심하고 등교...전국 최초!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시행!
  • 성동저널
  • 승인 2019.03.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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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집까지 함께하는 ‘워킹스쿨버스’
지난 2월 28일 성동구는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 70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 2월 28일 성동구는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 70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성동저널]개학을 앞둔 학부모 마음엔 걱정이 한 가득이다. 공부, 돌봄, 교우관계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안전한 통학이 걱정이다.

성동구(정원오 구청장)는 새 학기를 앞두고 통학로 안전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시행

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하여 어린이 안전 보행로 확보, 교통안전지도, 위험 시설물 신고 등을 책임지는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월 21일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총 105명에 대해 안전교육과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3월 초등학교 개학과 동시에 각 학교별로 지정된 장소에 배치되어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지도한다.

교통안전지킴이는 폭염 및 강추위 등 궂은 날씨에도 근무해야 하고, 아이들 돌발행동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공공일자리, 노인일자리 인력이 아닌 젊은 학부모로 선발했다. 선발 시 학교장 추천을 받았으며, 녹색어머니회 회원일 경우 우대 선발하여 전문성을 확보하였다.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근무하는 교통안전지킴이들에게는 시간당 10,148원의 생활임금단가(월 20여 만원)를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사업은 어느 한 학부모의 간절한 건의사항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함께하는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들 등하교길을 동행하며 안전을 살피는 ‘워킹 스쿨버스’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의 특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학부모와 교통안전지도사가 아이들 인솔결과와 불편사항들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해 학부모 이용만족도가 96.5%로 높게 나타났고, 맞벌이 부모나 다자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에는 39개 노선, 72명의 안전지도사가 약 580여명의 어린이들이 등하굣길 안전을 도맡았으며, 2019년에는 3월부터 70명의 안전지도사가 약 700여명의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통학로 안전기반 완벽 구축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전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에게 아이들이 눈에 잘 띄게 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 공간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 노면표시를 설치하는 것이다.

또한 행당초 앞 횡단보도에 LED 집중조명을, 숭신초 주변 횡단보도를 대각선 횡단보도로 설치했다.

사고·범죄예방을 위한 CCTV를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표지를 태양광 LED 표지로 교체했다.

이러한 모든 기반시설은 성동형 리빙랩 모델을 접목하여 주민들의 온·오프라인 참여를 통해 진행했다. 지난 해 시범사업으로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해 29개 의제 중 23개를 해결했다.

이해관계, 예산 등의 문제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6개 의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또,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으로 인한 신체적 피해에 대해 보험혜택을 제공하는 ‘성동구민 생활안전보험’ 보장내역에 ‘스쿨존 교통사고’를 추가했다. 스쿨존 내 교통사로 후유장애 피해 시 장애 한도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및 노상적치물을 집중 단속·정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통학로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살폈다”며 “다양한 현장서비스 정책을 발굴·도입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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