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 주민자치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마스크 제작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땀 한땀 공방교실’을 수 년 간 운영해오며 각종 방석, 앞치마 등 다양한 바느질 수공예품을 만들었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보템이 되겠다며 나선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에는 주말도 반납한 채 손바느질로 필커가 삽입된 300매의 마스크를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전수원 주민자치회장은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제작해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국가적인 재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위원들도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한다”고 말했다.
나재진 왕십리도선동장은 “면마스크 제작에 동참하신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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