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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1가동, ‘면마스크’ 제작... 주민자치회 재능기부
성동구 금호1가동, ‘면마스크’ 제작... 주민자치회 재능기부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0.03.2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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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금호1가동 ‘숨쉬는 공방’ 회원들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금호1가동 ‘숨쉬는 공방’ 회원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가 재능기부로 ‘코로나19’ 마스크 부족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을 숨쉬는 면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 등에 배포한다.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주민자치회가 나선 것이다.

이번 면마스크 제작은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 마을분과에서 뛰어난 바느질 솜씨로 오랫동안 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숨쉬는 공방’ 주민자치회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들은 공방에 있는 재봉틀 등을 활용해 지난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일 50개씩 약 600여 개의 면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이다.

마스크는 입체형 면마스크로 제작되며 착용감이 우수하고, 필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돼 필터 삽입형 면마스크 보다 필터 교체가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완성된 면 마스크는 관내에서 방역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에게 우선 배부해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금호1가동 조시엽 주민자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매일 5~6시간을 할애해 재능 기부에 참여해 주신 자치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회에서 정성들여 제작한 마스크 나눔을 통해 마스크 부족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호 금호1가동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서 면마스크 제작에 나서주신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주민자치회의 사회적 나눔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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