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요청으로 성동구 용답동 저층주거지 일대(용답상가시장 일대와 그 주변지역)가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나서게 됐다.
특히 ‘용답동 저층주거지’는 전국최초 전통시장-주거지 연계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주거환경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돼 도시재생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집수리 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자치구청장이 지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요청하는 구역 등으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이중 용답동의 이번 신규 지정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용답동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시너지효과와 주민체감도를 극대화하고자 서울시에 요청해 지정되게 됐다.
한편 이번 구역 지정으로 용답동 저층주거지 전 지역이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 ~100%, 최대 2000만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집수리 공사비 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 집수리의 경우 최대 6천만 원까지 연이율 0.7%의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성수·마장·사근·송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용답 골목길재생사업구역에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달까지 22가구에 총 1억7548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번 집수리 지원으로 용답동 일대는 전국 최초 전통시장-주거지 연계 도시재생 시범사업과 함께 도시재생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되어 집수리가 꼭 필요한 용답동 전통시장 일대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성동구 내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 주택에 대하여 주민 스스로 수리하고 가꾸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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