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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시의원, ‘대안교육’ 지원 정책토론... “의회차원에서 적극 모색”
이동현 시의원, ‘대안교육’ 지원 정책토론... “의회차원에서 적극 모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2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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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시의원이 대안학교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개진된 의견에 대한 의회차원의 적극 논의를 약속했다.
이동현 시의원이 대안학교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개진된 의견에 대한 의회차원의 적극 논의를 약속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1)이 지난 18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역할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인건비 지원, 시설 임대료 및 관리비 지원, 전자문서 시스템 지원 등에 대한 문제가 집중 논의 됐다.

이동현 의원은 이날 개진된 의견에 대해서는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현 의원과 서울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 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통해 무청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희용 서울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 연합회 회장, 윤철경 G’L 학교밖청소년연구소장이 발제자로, 서울시교육청과 대안학교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동현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제도권 교육에서 밀려난 위기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대안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자신의 미래를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부디 오늘 토론회를 통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들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대안들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희용 서울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 연합회 회장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들이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인건비 지원, 시설 임대료 및 관리비 지원, 전자문서 시스템 지원 등에 대한 상세 규정이 추가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철경 G’L 학교밖청소년연구소장도 발제자로 나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교육에 대해 교육감의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서영 나우학교 졸업생, 선윤정 사람사랑나눔학교 교사, 윤정우 틔움터학교 교사, 최창수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장학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많은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제안된 주요 의견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교사들의 처우 개선 문제 ▲전자문서시스템 도입 문제 ▲위탁교육기관 명칭 변경 문제 등이다.

이동현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대안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써 오늘 토론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토대로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모색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했다”며 “향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위탁형 대안학교, 도시형 대안학교 그리고 홈스쿨링까지 대안교육 전반에 대해 함께 발전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다시 마련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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