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3일과 24일 왕십리광장에서 ‘코로나19’ 극복 공동체활동 주민작품 공모전 출품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앞서 성동구 마을자치지원센터는 지난 7월 27일에서 8월 21일까지 한달 간 ‘코로나 극복 공동체활동 주민작품 공모’를 추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성동구 주민들이 겪는 일상생활 속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공유해 위로와 지지의 공동체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공모 기간 동안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일반부 153점, 아동부 99점 등 총 25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종류별로는 사진 123점, 그림 81점, 수필 12점, 시 15점, 기타 21점 등이다.
출품작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3점(일반상 7, 특별상 6)의 작품이 지난달 시상됐으며 시상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작품들은 일반부 및 아동·유년부까지 전 세대의 작품으로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는 공동체의 지혜로운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시회 중 시간을 특정하지 않은 게릴라 라이브 문화공연도 준비돼 전시회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릴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전시장 출입 시 전자명부작성, 체온 체크, 손소독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행사장 내 인원 50명 제한, 관람객 간 거리유지 등 안전한 전시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주민작품들을 공유하며 주민들이 공감하고 힐링하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주민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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