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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 ‘코로나19’ 이겨내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동구 용답동, ‘코로나19’ 이겨내는 따뜻한 겨울나기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02.05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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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용답동 주민자치회는 따뜻한 성금과 함께 마스크 스트랩을 전달했다
지난 달 29일 용답동 주민자치회는 따뜻한 성금과 함께 마스크 스트랩을 전달했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 주민자치회가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이웃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중 100만원은 용답동 주민자치회 회원 40여 명이 매달 적립해온 회비다.

또한 나머지 성금은 용답나들목축제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언택트 방식으로 선도적으로 개최한 목공 체험 행사 수익금이다.

이번 성금 이외에도 용답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극복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달 사단법인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효(孝)도리 캠페인’에 동참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목도리를 뜨고 응원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써서 홀몸노인 80여 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월 1일에는 주민자치회에서 ‘마스크 스트랩’ 40개를 제작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용답초등학교 예비 1학년 학생들과 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학규 용답동 주민자치회장은 “한파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나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제19회 전국지방자치박람회에서 용답동 주민자치회가 ‘장관상’을 수상해 주민자치 본보기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이웃사랑 나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영수 용답동장은 “주민자치회에서 주축이 되어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늘 관심을 두고 훈훈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동에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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