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괴고 있는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추가 신설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왕십리역’ 정거장을 신설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며 국토부는 관련기관과 정거장 설치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회 정지권 의원(성동2)은 제299회 임시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시 이와 관련해 “왕십리역이 신설 정거장으로 추가 되도록 서울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GTX-C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GTX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A, B, C 3개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성동구는 ‘GTX-C노선’에 위치해 있으며 노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이 정거장에서 빠지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경원선, 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역이며 일일평균 이용 인원도 2만 20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연평균 이용 인원이 84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다.
특히 GTX-C노선 삼성역과 청량리역 사이 ‘왕십리역’이 들어서면 의정부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26분에서 19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지권 의원은 “서울 도심 내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정거장은 지역주민들 편의 향상을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곳이다”며 “서울시는 국토부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GTX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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