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공동주택 내 온라인 투표 비용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의 공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는 단지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해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5개 단지에 대해 동대표 선거 및 관리규약 개정, 용도변경 주민동의 등 다양한 투표안건에 대해 170만8000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 내 의무관리대상 및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3월부터 신청 단지에 한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선출, 관리규약 제·개정 등 아파트 단지 내 다양한 선거에 소요되는 온라인 투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지별 1회만 지원 가능하던 것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게 하여 아파트 운영을 둘러싼 입주민 분쟁도 해소하고 주민들의 투표 참여율 높일 계획이다.
휴대폰이나 PC로 시간이나 장소 제약없이 참여하도록 하여 주민 호응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금 신청방법은 단지 내 각종 투표 후 온라인 투표 지원신청서 및 입금신청서를 성동구청 해당부서에 제출하고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규정을 충족하는 투표시스템을 사용한 투표에 한해 투표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 투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투표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단지들의 적극 신청을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아파트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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