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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자녀와 함께 지역 탐방 ‘만년지계’ 운영
성동구, 자녀와 함께 지역 탐방 ‘만년지계’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0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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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2일부터 5월3일까지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고장 성동 바로알기 교육 ‘만년지계 마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신청대상은 3학년 이상 초등학생으로 ‘만년지계’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 과정 중 ‘우리 고장의 모습’과 ‘우리가 알아보는 고장 이야기’의 학습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내용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성동구 지역의 유래와 역사, 선조들의 생활상 등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1차시~4차시까지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1차시 도성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성동구 역사 이야기 ▲2차시 무학대사 이야기가 남아있는 왕십리와 말을 기르던 마장동 그리고 행당동 ▲3차시 물맛이 좋다는 옥정수가 있었던 옥수동과 조선의 포항제철 금호동 ▲4차시 임금님이 행차하신 성덕정의 성수동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서울숲 등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만년지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로 스토리텔링 역사·문화 교양 저서로 호평 받은 ‘우리동네 성동구 골목길 여행’ 저자 정진영 씨가 진행한다.

교육일정에 따라 매주 월요일 16시부터 2시간 진행되며,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과 소규모 오프라인 수업(구청 2층 창의학습실)을 병행한다.

접수는 3월 30일부터 선착순 전화 접수로 관내 3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가정이 지쳐있는 가운데‘만년지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동기가 부여되고, 학부모님들의 교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특구 성동구에 걸맞게 주민 수요자 중심의 마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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