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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마켓’ 오픈...성동구 ‘소상공인’ 판로확대 기회?
서울시 ‘공공마켓’ 오픈...성동구 ‘소상공인’ 판로확대 기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2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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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공공마켓 홈페이지
서울시 소상공인 공공마켓 홈페이지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공공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공공마켓’을 오픈했다.

‘공공마켓’은 서울시의 공공기관과 관내 소상공인이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로 성동구 관내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에 기회로 작용할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현재 성동구 관내 소상공인은 약 2만여 개지만 현재 116개 업체만이 ‘공공마켓’에 가입한 상태로 아직은 이용이 미흡한 상태다.

성동구 담당 컨설턴트 장우정 씨는 “2021년 3월말 기준 공공마켓에 가입한 성동구 관내 소상공인은 116개 업체에 불과하다”며 “이는 아직 홍보 부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지속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좋은 정책이기 때문에 점차 가입 업체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본지는 성동구 담당 컨설턴트 장우정 씨에게 공공마켓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다.

‘공공마켓’은 무엇인가.

최근 온라인 쇼핑이나 대형마트, 프랜차이즈의 증가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점점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면해야 하는 오프라인 더욱 어려워지고,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이 축적되면서 더욱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새로운 판매확대를 모색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1년에 약 9조원 이상을 조달 받고 있는데 그 중 약 1조원 이상을 ‘공공마켓’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제품과 용역을 구매할 계획이다.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공공기관 납품’을 통해 돕겠다는 취지다.

누가 ‘공공마켓’에서 물품이나 용역을 구매하나.

‘공공마켓’은 서울시와 서울의 공공기관에서 구매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 수가 얼마나 될까? 사실 서울시 전역에는 서울시청을 비롯해 수많은 공공기관이 있다.

무려 7000개가 넘는 각종 공공시설이 바로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하는 수요자가 된다.

대략 성동구에도 약 250개가 넘는 수요기관이 있다.

특히 공공마켓에 가입하면 ‘S2B 학교장터’에도 자동으로 회원가입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들도 수요기관이 된다.

이렇게 많은 수요기관들이 ‘공공마켓’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한다면 확실히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공마켓’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의 규모와 종류는.

서울시의 7000여개의 공공시설이 지난 1년간 구매한 상품과 서비스는 자그마치 1만2000여종류가 넘는다.

일반 사무에 필요한 볼펜부터 탕비실에 비치할 커피, 꽃다발이나 화분, 청소 용역서비스 까지 해당되지 않는 품목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공공마켓은 수요자가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공급자가 상품을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물품 카테고리를 3단계로 구성해 놓았는데, 그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제품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상공인의 기준은.

2019년말 통계청 통계에 의하면, 성동구 관내 전체 사업자수는 2만6466개 업체로 그 중 80%인 2만949업체가 소상공인으로 사실상 대부분의 자영업자 및 기업은 소상공인이라고 보면 된다.

우선 연평균 매출액을 통해 소기업에 해당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10억 이하, 도매 및 소매업은 50억이하, 식료품 제조업은 120억원 이하로 업종에 따라 규모의 기준이 다르다.

중소기업현황정보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내 업종의 매출액 기준을 확인이 가능한데, 대부분이 소상공인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상시 근로자의 수도 기준이 된다. 주된 사업에 종사하는 상시 근로자의 수가 5인 미만이면 오케이, 예외적으로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광업은 10인 미만까지도 소상공인이다.

이 두 가지 기준에 만족한다면 공공마켓 가입을 위한 필수 서류인 소상공인 확인서를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공공마켓’에 가입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는 경험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더 궁금한 정보는 어디서 알아볼 수 있나.

공공마켓 홈페이지는 seoul.s2b.kr 이다. 접속해서 한번 살펴 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공공마켓 컨설턴트의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각 구별로 담당컨설턴트가 있어서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대표전화는 (02-3429-31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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