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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2~3월 ‘착한 임대인’ 임대료 2억원 인하
성동구, 2~3월 ‘착한 임대인’ 임대료 2억원 인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22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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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인하 운동 현수막
임대료 인하 운동 현수막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준 ‘착한 임대인’들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들이 인하해준 임대료만 57개 점포에 2억원이 넘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임대인 37명이 57개의 점포에 임대료를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임대인의 총 임대료 인하 금액은 2억원이 넘는다”며 “우리 지역공동체의 ‘상생(相生)’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임대료 인하 임대인은 상가건물의 환산보증금 9억원 이하 점포에 대해 2021년 1월 1일 이후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이다.

구는 이들에게 총 임대료 인하에 따라 구간별로 모바일 형태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총 임대료 인하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인하 시 30만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인하 시 50만원, 1000만원 이상 인하 시 1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지난해에도 구는 ‘착한 임대료, 상생하는 골목길’ 운동을 추진, 건물주와 1대 1 면담을 통해 기존 임대료 대비 10% 이상 인하 동참을 유도해 603개의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임대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위기를 극복케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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