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22일 지역 육아 현안에 대해 영유아 부모 50명과 함께 온라인 육아토크쇼에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육아돌봄에 지친 영유아 부모들은 이 자리에서 정 구청장과 육아에 대해 속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육아맘들은 정 구청장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정 구청장은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답변으로 그간 궁금했던 육아정책과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육아토크와 장난감 나눔행사로 각각 1, 2부로 나누어 진행, 2부 행사에서는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장난감 및 놀이법을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록 온라인으로 가진 만남이지만 마치 한 곳에 있는 것처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흔들며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구의 보육 환경 및 정책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요구사항이 나왔으며 놀이터 등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누었다.
정 구청장은 ‘말썽 총량의 법칙’이라는 재치 있는 농담과 함께 질문하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육아의 고충을 공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행당동 ‘어린이 꿈공원’에는 안전관리원이 배치되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지역 내 4곳의 장난감 대여소 이용에 대해서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성동 육아톡톡(TALK TALK)’ 운영으로 임신‧출산‧보육 등 다양한 육아정보를 한 번에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시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앞으로도 육아관련 비대면 보육반상회 등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국공립 보육비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로, 젊은 부모들 사이에 육아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가정은 없는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다양한 육아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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