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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건강하세요”... 성동구, 어버이날 잔치 대신 ‘지원물품’ 전달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성동구, 어버이날 잔치 대신 ‘지원물품’ 전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0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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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금호2‧3가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댁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방문하여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6일 오전, 금호2‧3가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댁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방문하여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버이날 잔치를 여는 대신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는 매년 어버이날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행사를 개최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구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영양박스, KF94 마스크 등 정성껏 선물을 준비해 전해드리는 것으로 어버이날을 기념하기로 했다.

먼저 노인복지센터에서는 각 센터 어르신들에게 가정과 센터 앞마당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카네이션 브로치 인증샷 찍기’ 등 행사를 특색 있게 마련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가족 간에도 만남이 줄어들고 날로 심각해지는 어르신들의 피로감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것이다.

또한 지역 내 어르신 1000여명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축하카드, 마스크, 영양박스를 어르신댁으로 전달해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고령자 등 50여 거동불편 어르신께는 구청장과 17개 동장이 직접 찾아 뵙고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버이날에 일일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지만 센터에서 마련한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더욱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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