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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흥수 성수전략4지구 조합장 "최고층수 48층 차별화된 명품아파트로 보답”
[인터뷰] 이흥수 성수전략4지구 조합장 "최고층수 48층 차별화된 명품아파트로 보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1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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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조합장
이흥수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조합장
이흥수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조합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최근 성동구 성수동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특히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중 가장 먼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제4지구의 경우 주민들의 기대치는 더욱 높다.

성수4지구는 지난 1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자가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 완화를 비롯해 민간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를 주장한 오 후보자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이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점도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사업 추진 시 이 지역이 투기장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보호막을 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홍익표 국회의원과 지역구 의원인 정지권 서울시의원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 재개발 문제를 비롯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문제, GTX-C 노선 유치 등을 성동구 3대 숙원사업으로 오 시장에게 두 차례나 건의한 바 있다.

이흥수 성수전략4지구 조합장은 “말 뿐이 아니라 내실적으로 완전히 차별화된 명품 아파트로 지을 자신이 있다”며 “이미 준비는 모두 마쳤다. 당면 과제인 건축심의가 조속히 진행돼 고시 원안대로 건축 심의가 나오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4지구 조합장으로 각오는.

앞으로 하루 빨리 건축심의를 받아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해 약속한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운영, 화합과 소통, 개발이익 극대화, 한강변 차별화된 최고의 명품아파트 건립을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절대 잊지 않겠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는 어떤 곳인가.

우리 성수4지구는 용적률 314.98%를 적용한 지상 12~50층 아파트, 1579가구와 부대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2009년 10월22일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16년 7월25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어 2017년 6월에는 건축심의를 신청하는 등 사업추진 일정이 성수전략지역 4개 지구 중 가장 빠르게 진행돼 왔다.

특히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한강변 최고층수 50층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에 우리 성수4지구에서는 조속히 최고층수 48층으로 계획된 건축계획을 수립해 서울시에 건축심의를 신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4년이 지나도록 건축심의를 진행하지 않아 이후의 업무를 진행하지 못하고 현재 건축심의만을 고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야경 투시도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야경 투시도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으로 기대가 높다. 바라는 점은.

지난 1월 오세훈 후보자가 제4지구 조합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본 적이 있다.

당시 각 지구 조합장들이 조속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과 함께 당초 수립된 계획에 따른 최고층수의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강르네상스’ 계획을 수립한 오 후보자가 서울시장에 선출된 바, 성수지역에 대한 결자해지의 심정과 공약에 따른 약속이 조속히 이뤄지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됐다. 영향은.

조합의 입장에서는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차후 이 지역이 투기장이 되지 않도록 묶어 주는 것으로 조합원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35층 층고 제한 완화 등 재건축, 재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신호탄’이라고 사료된다.

총회도 앞두고 있다. 준비 상황은.

모든 재건축, 재개발 조합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총회 개최에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 정부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거, 방역수칙을 잘 지켜 원만하고 무사히 총회를 마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금번 총회에서는 임원 연임의 건 및 2021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예산(안)이 안건에 포함돼 있다 보니 전체조합원의 20% 이상이 직접 참석을 해야 성원이 되므로 성원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계획은.

먼저 우리 성수4지구의 당면 과제인 건축심의가 조속히 진행돼 원활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심의 통과가 되면 사업시행인가를 빠르게 받을 예정이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에는 우리 구역의 아파트를 건설할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이에 무엇보다도 조합원에게 이익이 되고 향후 지어지는 아파트의 가치를 상승시켜 줄 시공사가 선정되도록 조합원들과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

또한 앞으로의 업무단계마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며 추진사항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다.

열린 조합 운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참여와 화합을 이뤄내고 개발이익의 극대화를 통해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한강변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지어 조합원의 열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에서 가장 앞선 사업추진경과를 보이던 선도 조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건축심의라는 큰 산을 넘지 못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답답한 심정은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

저도 조합장 이전에 조합원의 한명으로써 조합원의 심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에 서울시에서 정비계획 변경 또는 건축심의에 대한 진행이 재개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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