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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전국 최초 지역내 ‘상가 임대료’ 실시간 공개
성동구, 전국 최초 지역내 ‘상가 임대료’ 실시간 공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24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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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일대 모습
성동구 성수동 일대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앞으로 성동구에서는 지역내 상가 임대료가 실시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 내 ‘상가 임대료 빅데이터’ 구축에 나서 공공데이터로 구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성동구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갑작스런 임대료 상승에 대해 선제적인 대비가 가능하고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올해 행정안전부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선정으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임대료 상승에 대한 상세하고 체계적인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구는 기존의 통계적이고 부분적인 임대료 데이터 자료는 상가시설물의 임대료 시세 등을 포함한 임대료 정보를 더 좁은 공간단위로 정밀하게 구축하게 됐다.

구는 시계열(확률적 현상을 관측해 얻은 값을 시간의 차례대로 늘어놓은 통계 방식) 데이터를 5,000세트 이상 확보, 공공데이터로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분야 전문인력인 20명의 청년 인턴과 함께 현장방문과 설문조사 등 세밀한 조사를 실시, 추정치가 아닌 실측에 의한 자료 확보로 완성도 높은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데이터 구축 후에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보다 현장감 있게 진단, 고품질의 상가임대료 상권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에 주목, 관련 조례를 만들어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이끌어 온 바 있다.

또한 안심상가 운영, 상생협약 체결 확대, 상생공동체 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상권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상가임대료 데이터 구축으로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젠트리피케이션 정책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여 디지털 시대에 구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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