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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정안맨션7차’ 조합설립인가 완료... 17층 아파트 건립
성동구, ‘정안맨션7차’ 조합설립인가 완료... 17층 아파트 건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27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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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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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정안맨션7차’가 조합원 동의율 92%를 확보하며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했다.

이로써 성수동 카페거리 내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돼 최대 17층의 아파트 1개동(총 86세대)과 부대복리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정안맨션7차 (가칭)추진위원회(위원장 채규용)은 지난 3월30일 총 54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정관 수립과 조합장 및 이사 등 임원 선정을 의결, 지난달 9일 성동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성수동2가 269-9번지에 위치한 정안맨션7차는 2개동으로 총 54세대이며, 1986년도 준공된 연립주택으로 35년이 지나 재정비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된 곳이다.

본 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주택을 소규모로 정비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가로주택 정비사업으로 부지면적 2,809㎡에 지상 15층, 1개동 80세대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대상지는 20대에서 30대 청년층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성수동 카페거리 내에 있다.

특히 한강 변 대규모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인접해 있어 추후 한강변까지의 뛰어난 접근 및 공간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서울숲과 한강까지 도보 10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성수역 그리고 성수·영동대교가 생활권 내에 있어 편리한 교통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조합측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3개월 이내 시공·설계·정비업체를 선정하여 내년 초까지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를 승인 후, 2023년에 이주 및 착공을 시작하여 2025년까지 준공 후 입주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 일대에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일반 재개발보다 사업기간이 절반이상 단축 가능한 장점이 있어, 지역 내 노후화되고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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