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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성동구, 60~74세 사전예약률 60% 돌파... 백신접종 3만4706명 완료
[기획] 성동구, 60~74세 사전예약률 60% 돌파... 백신접종 3만4706명 완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28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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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위탁의료기관’ 정밀 점검... 의사 1명 1일 100명 이내 접종
2차 접종 어르신 9579명 완료... 백신 접종 완료 인증 배지 전달
정원오 구청장 “백신 접종 구민 한 분 한 분이 성동구의 ‘영웅’”
백신 접종 인증 뱃지를 부착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백신 접종 인증 뱃지를 부착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백신의 시간’이 본격화 된 현재 성동구에서는 백신 접종이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청 내 예방접종센터 운영과 27일부터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로 26일 18시 기준 60~74세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이 61.4%를 기록했다.

또한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27일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만4706명으로 집계됐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당시 지역사회 전파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추적조사’, ‘검사 및 판정’, ‘치료 및 관리’ 등 단계별로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구는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일상의 회복’을 목표로 ‘충분한 백신확보’, ‘빠른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백신접종시스템을 잘 관리해서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차질 없이 최대한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하게 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성동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60~74세 백신 사전예약률 61.4%

성동구에서 60세~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26일 18시 기준 61.4%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지난 6일부터 진행한 70~74세 접종 대상자가 예약률 67.9%로 가장 높았다.

10일 예약을 시작한 65~69세는 예약률 63.4%,를 기록했다.

13일 예약에 돌입한 60~64세는 55.8%가 예약을 완료했다

접종 사전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로 지난달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사회필수인력,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 및 노인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도 예약할 수 있다.

성동구는 좀 더 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성동구청 내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관내 89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구민들이 운영 전반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이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14일 행당동에 위치한 위탁의료기관 중 하나인 연세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백신 접종에 임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점검중인 정원오 구청장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점검중인 정원오 구청장

접종 위탁 의료기관 정밀 점검 ​

성동구 내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접종 준비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의 모든 과정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지 현장 점검을 통과한 곳들이다.

특히 백신 보관용 전용 냉장고와 온도 유지 장치는 잘 관리되고 있는지 등도 현장 점검을 통해 꼼꼼히 살폈다.

구는 선정 이후에도 위탁의료기관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도 마쳤다.

특히 이 가운데 10곳은 조기 위탁의료기관으로, 보건의료 및 돌봄종사자ㆍ신장질환자 등 3684명(5월8일 기준)에 대해 안전하게 접종을 마친 곳들이다.

한편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의사 1인당 1일 100명 이내로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응급의약품 구비 및 중증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히 응급실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모두 준비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부터 성동구청 3층에 서울시 전 자치구 백신접종센터의 표준인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 예방접종센터는 상급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이 센터의 접종 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지역 백신 예방접종센터의 ‘표준모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상태다.

구 자체적으로 총 5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5월 25일 18시) 성동구 예방접종센터 및 구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총 3만3693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 ‘접종 완료 인증’ 배지도 전달

성동구는 지난 21일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두 번의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구민에게 ‘접종완료 인증’ 배지를 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솔선수범해 동참해 주고 있는 구민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긍심도 제고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구는 지난 2월 요양시설·요양병원 입소자 등 우선 접종대상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일부터는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구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해 왔다.

지난 5월 25일 기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총 9579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21일 2차 접종을 마친 박치남(85세, 성수동 거주) 어르신에게 “백신 접종에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인증 배지를 직접 달아드리기도 했다.

박치남 어르신은 “구에서 접종 예약부터 전 과정을 세심히 살펴준 덕분에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구는 2차 접종을 마친 구민에게 접종 현장에서 배지를 증정하는 한편, 이미 2차 접종을 모두 받은 구민들에게는 각 동 통장을 통하여 배지를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차 접종을 마친 구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키고, 더욱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준 성동구의 ‘영웅’”이라며 “코로나19가 물러가는 그 날까지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해 구민 여러분의 곁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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