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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시민네트워크, “성동구 50플러스세대 건강보다 일에 더 관심”
성동시민네트워크, “성동구 50플러스세대 건강보다 일에 더 관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3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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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50플러스세대 200여명 온라인 설문조사
일과 직업 35.5%... 건강 20.5%ㆍ취미/여가 20.5%
일ㆍ활동 횟수는 주3일(40.7%)을 가장 선호
인생이모작 지원 성동시민네트워크가 50플러스세대 일과 활동 지원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 모습
인생이모작 지원 성동시민네트워크의 50플러스세대 일과 활동 지원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50플러스세대의 가장 큰 관심은 일과 직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희망하는 일주일 간 일ㆍ활동 횟수는 주3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희망나눔 등 지역사회 인사들로 구성된 인생이모작 지원 성동시민네트워크는 지난 28일 ‘성동구 50플러스 세대 일ㆍ활동 지원 정책 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50플러스 세대는 만 50세~64세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퇴직한 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그러나 사회에 재취업 또는 창업하기 어려운 연령이며 각종 질병과 질환이 찾아올 가능성도 높아 사회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이같은 시기 이들이 원하는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인생이모작 지원 성동시민네트워크 소속 논골신협 채혁 이사장, 사단법인 마을넷동네 박용운 상임이사, 건강한의료사협 박민수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이날 세미나에서는 양안나 서울시50플러스재단 북부캠퍼스 팀장이 첫 발제자로 나섰다.

그는 ‘50플러스세대 일ㆍ활동 지원 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제하고 100세 인생 ‘호모헌드레드(Homo Hundred)의 등장과 이에 맞춘 정부의 인생 3모작 정책을 소개했다.

인생 3모작은 30세 전후부터 50세 전후 퇴직까지 1모작, 61세 내지 65세 연금수급 개시까지 2모작, 72세 은퇴까지를 3모작으로 구분하는 중앙정부 정책 개념이다.

양안나 팀장은 “성동구 50플러스세대 일ㆍ활동 지원 정책은 정보공유, 서비스 및 사업, 인적 물적 자원 교류, 사업비 교류, 공동사업에 이르는 포괄적인 공공ㆍ민간 협업 네트워크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형정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센터장이 성동구 거주 50플러스세대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성동구 50플러스세대의 가장 관심 있는 주제는 ▲일과 직업 35.5% ▲건강 20.5% ▲취미/여가/교양 20.5% 순이었다.

3명 중 1명 이상은 아직 건강보다는 ‘일과 직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또한 희망하는 일ㆍ활동 횟수는 ▲주3일(40.7%) ▲주5일(18%) ▲주2일(12%) 순이었다.

특히 이들은 일ㆍ활동 콘텐츠에 대해 ▲수출입 업무 경력과 연계한 스타트업 지원 ▲서울숲과 중랑천을 활용한 프로그램 ▲스마트 기기 활용 관련 지원 ▲반려동물 돌봄 사업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 결과는 성동구청 및 성동구의회 등과 공유해 향후 성동구의 50플러스세대 일ㆍ활동 지원 정책을 견인해 나가는데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현재 성동구는 50플러스센터 설립과 민관 협력 의지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50플러스세대 일ㆍ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수립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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