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근동(동장 이정희)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사근초 마을환경사랑 공모전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계층과 함께하는 마을 환경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소재한 사근초등학교와 협력해 ‘마을환경사랑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초등학생들이 마을을 탐방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 후 포스터 및 표어로 환경사랑 주제의 작품을 만든 것이다.

동은 총 54명의 학생들의 작품을 접수해 최종 선정된 15개 작품을 전시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줄이고 나무를 많이 심자는 어린이들의 메시지와 1회용품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잘하자는 실천 의지도 담겼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 학생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내가 사는 마을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환경에서 웃으면서 살기 위해 분리수거 잘하기 등 작은 것들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이번 작품전시회와 더불어 수상작들을 한데 모아 동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환경 보호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희 사근동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미래 환경 세대인 어린이들이 내가 사는 마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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