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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옥 성동구의원, “수어통역센터 20년 동안 시설 개선 없었다”
이민옥 성동구의원, “수어통역센터 20년 동안 시설 개선 없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6.0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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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옥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서고 있다
이민옥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서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 내 수어통역센터가 지난 20여년 간 관심 밖에서 소외돼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개소하고도 번번히 예산서에도 올라가지 못하는 등 여전히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성동구의회 이민옥 의원은 지난 9일 제26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질문에 나서 이같이 질타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제25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을 부탁한 바 있다.

이날 이 의원은 “2000년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우리구가 개소하였으나, 이후 20년 동안 시설의 개선이 없었다”며 “현재 성동구 수어통역센터는 68㎡(약 20평)의 공간에서 센터의 상담과 교육,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공간 안에 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의 사무실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서울시는 농아인 맞춤형 복지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구에서 장소를 마련하면 쉼터의 리모델링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하는 농아인 쉼터 조성 지원기관 공모를 했다”며 “그러나 우리구는 번번히 예산서에 올라가지 못했고, 서울시의 17개구는 지원을 받아 이미 농아인쉼터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농아인쉼터 조성을 위해 성동구에서 자체적으로 혹은 서울시와 관계 속에서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답변해 달라”며 “또한 수어통역센터와 농아인쉼터 공간을 위한 예산 확보 계획을 알려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집행부는 “2022년 예산을 확보하고, 공공기여·건물임대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농아인 쉼터를 마련하고, 서울시 공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그 외에도 농아인들을 비롯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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