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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구민과 더 가까이”... 성동구 민원서비스 ‘레벨 UP’
[기획] “구민과 더 가까이”... 성동구 민원서비스 ‘레벨 UP’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6.11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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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마이크 설치... 18개 민원실 교통알림 시스템 구축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착공... 헬스장ㆍ초등돌봄ㆍ도서관 등
희망일자리센터 민원실 이전... 월요야간ㆍ토요민원실 운영
성동구가 2021년에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동구가 2021년에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고객 감동의 민원행정 서비스 실현’이라는 성동구의 전국 최고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에 이어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2019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국무총리상 등 대외적인 수상을 휩쓸었다.

구민들의 만족도 역시 최고점을 찍고 있다.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의 2020년도 성동구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동구청의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15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족도가 50.8%였던데 비해 2020년 81.1%까지 높아져 무려 30.3%p나 증가했다.

그 이유가 뭘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자 하는 노력이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도 구는 민원실을 업그레이드 했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해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하는 한편 실시간 대중교통을 한눈에 확인하는 ‘교통알림 시스템’도 설치했다.

주민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희망일자리센터도 기존 3층에서 1층 민원실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달에는 송정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송정동 공공복합청사도 착공을 시작했다

민원인과의 소통을 위해 양방향 마이크가 설치됐다.
민원인과의 소통을 위해 양방향 마이크가 설치됐다.

민원인과 의사소통 노력

성동구는 이달부터 성동구청 1층 행복민원실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했다. 코로나19로 멀어진 주민과의 거리를 줄인 것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해 5월 대면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 민원창구 18곳을 대상으로 비말차단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민원을 응대하다 보니 목소리가 작게 들리는 경우가 있어 민원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방문민원이 많은 주요 민원창구 4곳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이 작은 소리로 말하더라도 서로 크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양방향 마이크는 벽면 부착 방식으로 되어 있어 별도의 접촉 없이 대화해 비말 등으로 인한 전염을 차단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민원인 및 고령층 어르신과 담당 공무원 모두가 작은 목소리로도 편안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늘 구민의 입장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감동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청 민원실에서 대중교통정보도 ‘한눈에’

이제 성동구청 민원실에서는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달부터 구청 1층 민원실 및 16개 동 주민센터,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민원실 총 18개소에 ‘교통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교통알림 시스템’은 민원실 인근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동 상황과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민원실 IPTV 화면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초 단위로 상세히 대기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일상에서 자주 확인하는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민원실에서 대중교통 및 대기현황을 미리 알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시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앱을 통해 교통정보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에도 민원실 내 커다란 화면을 통해 한 눈에 알 수 있다.

특히 올 여름 무더위와 장마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원인들이 민원실에 설치된 대중교통 실시간 안내표를 확인하고 있다.
민원인들이 민원실에 설치된 대중교통 실시간 안내표를 확인하고 있다.

월요야간ㆍ토요민원실 운영

한편 일과 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부부, 직장인, 학생들을 위한 민원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월요야간 민원실’과 매월 첫째 주 운영되는 ‘토요민원실’로 실제로 지난해만 543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방문 민원의 편의설을 높였다.

또한 구는 전국 최초 비대면 민원서비스 ‘온택트(On-tect) 민원실’도 운영 중이다.

성동구청 홈페이지에 행복민원실 ‘민원대기현황’ 정보를 통해 제증명, 가족관계, 여권 창구 등에 대기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정부24, 가족관계등록, 인터넷 등기소의 주요 서비스 신청 및 발급 정보도 한눈에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무지개 배달’ 민원서류 전달서비스 운영 등 구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일자리센터 민원실로 이전

구는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도 성동구청 3층에서 1층으로 이전,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구민들의 구직·구직 상담, 취업알선, 채용박람회 등 취업을 위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다.

특히 성동생활은행 삼성미소금융, 금융복지상담 센터와 나란히 위치해 일자리 상담 뿐 아니라 저소득층 대출, 부채 관리 등 금융서비스 또한 편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는 지난해 각각 1,862건, 2,908명의 구인과 구직을 등록하고 753명의 취업을 연계시킨 바 있다.

2019년부터는 기업이 많이 몰려있는 성수동에 ‘성수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성수 AK밸리에 고용노동부의 성동·광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도 개소해 운영을 시작한 상태다.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착공식 모습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착공식 모습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착공

지난달 28일에는 ‘성동구 송정동 공공복합청사’도 착공했다.

송정동은 지역 특성상 주거 밀집지역으로써 주차난과 공공의료서비스 등의 부족해 공공복합청사 건립은 해당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구는 지난 2015년 민선6기 성동구 핵심사업 5개 공공복합청사 신축 계획에 송정동을 포함시켜 청사 건립을 진행했다.

2018년 6월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건립계획 수립 후 2019년 6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19년 10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탁개발 사업을 확정했다.

지난해는 설계 및 각종 인증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새롭게 건립될 송정동 공공복합청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6,062㎡ 규모로 주차장은 지하 3층에서 지상1층까지 총 95대 수용가능하다.

노인복지센터, 보건지소, 데이케에어센터와 함께 주민자치회관 및 헬스장, 초등돌봄센터 및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행정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송정동 공공복합청사가 건립되면 다시 한번 구의 민원서비스 질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주차난 해소와 함께 보건지소 개소에 따른 원활한 공공의료서비스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송정동은 주거 밀집지역으로, 주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복합시설 건립이 시급한 지역이었다”며 “공공복합청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주민들께 높은 행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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