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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시의원, “성수역~뚝섬역 지상 철로 구조물로 사고 위험”
정지권 시의원, “성수역~뚝섬역 지상 철로 구조물로 사고 위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6.1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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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의원이 뚝섬역~성수역 구간 교통안전 대책을 연내 수립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정지권 의원이 뚝섬역~성수역 구간 교통안전 대책을 연내 수립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 성수역~뚝섬역 1km 구간 도로가 상부 지상 철로 구조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연내 이 구간에 대한 교통 안전대책을 반드시 수립해야 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정지권 의원(성동2)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아차산로 성수역~뚝섬역간 약 1km는 도로 상부로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구간으로 지상철로 23개 구간 중 유일하게 도로를 완전히 덮는 구조물로 설치되어 있어 한낮에도 도로가 어두워 안전운행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지하철 지상 구조물은 일반적으로 도로 중앙에 기둥을 설치하고 상부에 철로가 있는 구조로 하부도로 자동차 운행과 보행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성수역~뚝섬역 구간은 도로 중앙과 양옆으로 기둥이 설치되고 상부 구조물이 도로를 완전히 덮는 형태로 되어 있어 자동차 운행과 보행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특히 지상 철로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성수역과 뚝섬역 사이 1km 구간에 5미터 간격으로 설치가 되어 있다”며 “아차산로와 그 이면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 구간은 낮에도 어둡고 두꺼운 사각 기둥들로 인하여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모두 사각지대가 많이 있는 곳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는 지역이다”며 “서울시는 이렇게 교통사고가 예상되는 취약 지역을 교통사고 예방 지역으로 선정하고 우선적으로 개선하여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성수역에서 뚝섬역 구간처럼 도로와 보행 환경이 취약한 곳은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연내에 우선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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