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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물 국민연금
국민연금공단 정찬영 지사장
마르지 않는 샘물 국민연금
국민연금공단 정찬영 지사장
  • 국민연금공단 정찬영 지사장
  • 승인 2008.08.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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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핵심은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얻을 수 있는 고정 수입원을 확보하는 것

▲     ©한강타임즈
올해로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지 만20년이 지나면서 지난 7월말 기준으로 연금수급자가 215만명을 돌파하였다. 이는 사회보장제도를 발전시켜 온 선진 각국의 경우 그 역사가 100년을 훨씬 넘어선 기준과 역사에 비하면 이제 발전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국민연금제도는 그 동안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잘 견뎌냄으로서 국민들이 노후생활 설계를 함에 있어서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으며제도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국민연금제도는 누구에게나 불가피하게 맞이하게 되는 노령으로 인한 소득의 상실, 갑작스런 사고 및 사망 등으로 소득이 중단 되어 불안정된 상황을 사회적으로 일정하게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약속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이러한 국민연금제도 및 의료보험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하여 이 제도들의 성장 발전여부를 가지고 선진복지국가를 판단 하기도 한다.

우리지사가 관리 지원하고 있는 성동구ㆍ광진구민 중 약 2만7천여명의 수급자가 매월 연금을 받고 있으며, 월 61억의 연금액이 지출되고 있다. 향후 연금수급권자 수는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어 전국적으로 2010년 286만명, 2040년에는 1,334만명 까지 늘어나게 될 예정이다.

한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은퇴에 관한 국민여론조사’를 보면 은퇴 이후를 대비 하거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사람이 44.1%로 두 명중 한 명이 채 안 된다. 또 은퇴 후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자녀가 부양해 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적은 반면, 국가가 책임져 줄 것이란 기대감은 세계 주요국보다 매우 높았다. 

노후생활에 꼭 필요한 것은 큰 돈이 아니라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샘물처럼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라 말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노후준비의 핵심은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얻을 수 있는 고정 수입원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길어지는 노후 준비를 막연히 미루기 보다는 기본적인 국민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생활의 현명한 지혜라고 힘주어 강조한다.

일부 국민들은 세간에 떠도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국민연금제도를 불신하고 기금이 고갈 되었다는 등 가입을 기피하고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가장 기초적인 사회보장제도마저 외면한다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불안한 노후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매우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개인연금은 금리나 자산운용 수익률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나 국민연금은 법에 의하여 연금액이 결정되고 매년 4월 기준으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실질가치를 보장하는 것이 국민연금의 강점중 장점이다.

끝으로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설계의 핵심이며 노테크의 기본이므로, 현재의 생활 형편이 어려워 따로 저축할만한 여유가 없더라도 노후생활의 마지막 보루인 국민연금만큼은 평생 같이 가야할 동반자라 생각하고 끝까지 함께 하신다면 반드시 웃으실 날이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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