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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권 1만원 시대, 한강에 오면 영화가 공짜
영화관람권 1만원 시대, 한강에 오면 영화가 공짜
  • 성동저널
  • 승인 2013.08.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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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8.17, 올 여름 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성동저널] 영화관람권 10,000원 시대! 94년 이후 두번째로 긴 열대야가 예상되는 8월의 무더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한강변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시원한 영화데이트는 어떨까? 저녁시간 가벼운 운동도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는 생활수칙 중 하나라고 하니 가볍게 한강변 산책 후 무료 영화 관람으로 불면의 밤을 이겨내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탁 트인 한강변 곳곳에서 펼쳐지는 <한강 강변영화제>가 8.17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여의도 물빛무대, 광진교 8번가, 반포 피크닉장, 한강 교량하부 등 한강 곳곳에서 장소별 콘셉트에 맞는 영화가 상영된다.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 8번가는 각각 9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계속 영화상영이 이어지지만 반포 피크닉장과 한강 교량하부의 다리밑 영화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예정이다.

마포대교 남단, 독특한 돔 형태의 수상공연장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8.16 그 첫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부터 ‘비와 당신’이라는 주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라디오스타’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전인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되는 <물빛 재즈> 공연을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빛무대 영화상영은 9.13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마포대교 쪽으로 걸어오면 된다. 장소에 관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쪽으로 지는 노을의 멋진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광진교 8번가>에서는 8.16 첫 번째 시간으로 로맨틱 영화의 고전인 ‘로마의 휴일’이 상영된다. 극중 공주로 분한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의 짧지만 아름다운 이야기가 현재까지도 기억되는 명작이다.

광진교8번가에서는 11.29까지 매월 1, 3, 5주에는 로맨틱영화를, 2, 4주에는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한다.

광진교 8번가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5호선 천호역 2번 출구로 나와 광진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장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riverview8.co.kr) 또는 광진교 8번가(☏476-0722)로 문의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하류측)>에서 8.15~8.16 저녁 8시부터 2일간 ‘2013 제18회 서울시 좋은 영화감상회 야외상영회’가 열린다. 고즈넉한 잔디밭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영화상영 전에는 한강 거리공연예술가들의 사전공연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8.15(목)에는 ‘차이니즈 조디악’, 8.16에는 ‘전국노래자랑’이 오직 2일간 상영된다.

반포한강공원은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9호선 신반포역, 1,9호선 동작역을 이용해 한강방향으로 진입, 각 지점 나들목을 이용하면 된다. 단, 잔디밭에서 운영되므로 돗자리, 긴팔·긴바지 착용과 벌레 기피제 사용을 권장한다.

한강 최고의 피서장소인 한강 교량 6개소에서 진행되던 <다리밑 영화제>가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어 , 8.16, 8.17까지 2일간 연장 운영된다. 아직까지도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것! 영화에 등장하는 한강의 장면이 어디인지 맞춰보는 것도 관람의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이다.

8.16에는 ‘맨발의 기봉이’를, 8.17에는 ‘김씨표류기’를 상영한다.

장소는 ▴뚝섬 청담대교(북단) ▴잠원 한남대교(남단) ▴반포 동작대교(남단) ▴망원 성산대교(북단) ▴양화 양화대교(남단) ▴강서 방화대교(남단)으로 총 6개 장소이다. 내 집과 가장 가까운 한강공원을 찾아와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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