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음식점 행당집(대표 임진우)은 지난 15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40명을 초대해 치킨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나눔에 마음은 있으나 선뜻 동참을 망설이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일상생활에서의 부담 없는 ‘소소(小少)한 기부’를 확산하고자 ‘2023년 성동 기부+나눔 행복 영양소(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행에 참여한 ‘행당집’은 성동구의 1호 행복영양소(所)이다.
행당집 임진우 대표는 “그동안 얼마나 큰 보탬이 될지 몰라 기부를 망설였는데, 이번에 참여해보니 직원들도 신이 나서 준비하고 아이들도 즐겁게 먹는 모습을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동구는 ‘기부+나눔 행복 영양소(所)’ 사업을 통해 관내 상점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이웃을 돕는 십시일반의 소소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방법으로는 ▲1일(월 1회) 매출액의 일정 부분(1~10%) 기부 ▲월급여 중 천 원(또는 만원) 이하의 우수리(잔돈)기부 ▲기타 물품 기부 등이 있다.
또한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트, 공공기관 등에 기부 키오스크 3대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각종 행사시에도 기부단말기, QR코드 등을 활용한 소액기부를 장려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 이웃의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된다. 복지급여라는 공적 지원을 받더라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목마름이 있다”며 “이웃들을 마음으로 세심히 살피고 버팀목 역할에 동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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