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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與 윤희숙 중구성동(갑) 후보, “희망찬 성동시대 열겠다”
[인터뷰] 與 윤희숙 중구성동(갑) 후보, “희망찬 성동시대 열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14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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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중구성동(갑) 국회의 후보
윤희숙 국민의힘 중구성동(갑) 국회의원 후보
윤희숙 국민의힘 중구성동(갑) 국회의원 후보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희망찬 성동시대를 열겠다”며 성동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윤 후보는 여당의 '경제통'으로 불린다.

경제 전문가 답게 윤 후보는 먼저 지역의 주요 현안인 재개발ㆍ재건축 이슈를 풀어낼 적임자 임을 강조하고 있다.

일찌감치 공천을 받아 지역 곳곳에서 얼굴을 알리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지지자들도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희망찬 성동시대를 여는 10대 공약’에 대한 반응도 좋다. ‘안심 어린이 병원’ 유치, 지하철 지선 신설 등 생활밀착형 공약은 물론 미래형 첨단산업지구 조성, 광역중심의 왕십리역세권 활성화 등 발전 전략까지 세웠다.

명품 방과 후 학습지원센터 설립과 특목고 유치, 제2서울숲 조성(용답물재생센터 지하화) 등의 공약도 눈길을 끈다.

14일 성동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는 “성동구는 전국에서 가장 강한 발전의 잠재력도 있지만, 정치가 뒷받침해 주지 못했던 특성이 있다”며 “오래되고 복합한 문제를 순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풀어야 하는 식견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지역 현안을 상생으로 풀어낸 현장 기반의 식견과 경험으로 내일이 기대되는 성동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직 지역에서는 낯설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저는 20년 간 경제분야 정책전문가로 활동하였고, 지난 21대 국회에서 서초갑 지역을 대표했다.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임대차 3법 연설로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다. 성동구에서 만난 많은 주민들이 그때의 그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시고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가적 역량을 기대한다고 말씀해 주신다.

실제로 서울 내 대부분의 재건축 수요를 차지하는 서초구에서 부동산 문제의 현장을 철저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그때의 경험은 성동갑 지역의 주요 현안인 재개발·재건축 이슈에 관해 현장 기반의 식견을 갖게 해주었다.

오래된 지역 현안을 상생으로 풀어낼 정책전문가로서 기량을 십분 발휘하여 내일이 기대되는 성동의 발전을 이끌겠다.

윤희숙 후보가 왕십리광장 앞에서 지역민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윤희숙 후보가 왕십리광장 앞에서 지역민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중구성동구갑 지역 출마를 결정한 이유는.

중구·성동갑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강한 발전의 잠재력도 있지만, 정치가 뒷받침해 주지 못했던 특성이 있다.

오래되고 복합한 문제를 순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풀어야 하는 식견이 필요한 그런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근래 20년 동안은 표밭을 지키는 정치로 성동의 발전이 억눌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문에 성동갑 지역 이슈의 핵심은 그동안 억눌려온 잠재력을 어떻게 펼칠 것인지가 중요하다.

성동갑은 좋은 정치가 필요한 곳이며 제대로 정치를 한다면 무한한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러한 점은 정치인인 제게 큰 의욕과 열정으로 다가왔다.

제가 중구·성동갑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것이 제가 중구·성동갑에 출하하는 이유다.

성동구 발전을 위한 대표적인 공약을 소개한다면.

성동구의 잠재적인 에너지를 실제로 삶을 바꿀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공약으로 주민께 설득력 있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간 성동 곳곳에서 청취한 여러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희망찬 성동시대를 여는 10대 공약’을 공개했다.

공개 직후부터 주민들이 많이들 호응해 주시고 있다.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안심 어린이 병원’ 유치부터 지하철 지선 신설로 응봉ㆍ성수지역 도심 접근성 개선 등 생활밀착형 공약과 제2의 서울숲, 한강둘레길 조성 등 자연친화적 공약도 포함돼 있다.

그리고 미래형 첨단산업지구 조성, 광역중심의 왕십리역세권 활성화 등 발전 공약 역시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명품 방과 후 학습지원원터 설립(덕수고 부지)과 특목고(성수공고 부지)도 유치해 성동 교육의 질을 확실히 높여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이밖에도 마장축산물시장 악취와 교통혼잡을 완전히 해결하고, 도시정비사업도 주민의견을 반영해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

이러한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제가 그리는 궁극적인 목표는 자연과 사람이 훨씬 더 친하게 어울리며 첨단 산업을 꽃피우는 도시다. 이곳 성동갑 지역에서 이를 실현해 보고자 한다.

지역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는 윤희숙 후보
지역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는 윤희숙 후보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어떻게 펼쳐나갈 생각인가.

의심할 바 없이 성동갑 지역은 입지의 우수성, 인적 자원의 탁월함, 자연자원 등 다양한 잠재력을 갖춘 곳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그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발전이 지체돼 있다.

이러한 잠재적인 에너지를 잘 풀어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주민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감대가 잘 형성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적극 마련하고, 여러 의사결정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어느 한쪽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정책전문가로서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구현하겠다.

구민들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저는 무엇보다 공적인 마음 자세로 성동갑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드린다.

저는 이미 저 자신을 위한 자리 욕심이 없다는 것을 전 국민 앞에 보인 바 있다. 국민이라는 가치를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사람이어야 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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