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 왕십리 재개발 사업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교육지원청 건물 위에서 투신소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왕십리 뉴타운 2구역 조합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고재득 성동구청장의 해명을 요구하며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뛰어내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의 조합원들은 조합장의 재개발 비리를 이유로 해임을 요청했지만, 구청 측에서 이를 받아 주지 않자 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조합원 120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위와 관련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분담금이 늘어났다고 주장하면서 새 조합장 선임 절차를 승인해달라고 성동구청 측에 요구 했으며 이에 구청 측은 절차상 문제 때문에 새 조합장 선임을 위한 대의원회를 당장 승인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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