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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민원은 120 대신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당부
서울시, 생활민원은 120 대신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당부
  • 성동저널
  • 승인 2014.06.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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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이번 주 로또 당첨번호는 숫자가 뭔가요?”, “어제 잠실에서 열린 야구경기 결과 좀 알려주세요!”, “햄버거 배달시 세트메뉴 가격은 얼마인가요?”

서울시가 이와 같이 120다산콜센터에 접수되는 단순생활민원이 일 평균 1,780여 건(‘14.1~5월, 총 27만건)에 이르는 가운데, 스포츠 결과, 복권당첨번호 등의 생활민원은 가급적 120대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120생활민원은 인터넷에 양보합니다’라는 안내문을 통해 생활민원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이용을 유도하고, 대신 120은 시·구정 안내로 업무를 점점 집중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기반 및 스마트폰 보급 등 변화된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으로 굳이 유선전화를 통하지 않고서도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얻을 수 있는 만큼 점진적인 생활민원, 시정민원 안내 분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120다산콜센터는 2007년 출범 이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컨셉으로 시·구정업무와는 무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해 왔다.

2014년 1~5월 기준 120다산콜센터의 상담건수는 총 약 319만건인데 이중 8.4% 수준인 27만건이 시·구정과 관련 없는 일반생활 안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활정보 문의는 120상담사들도 시민과 똑같은 방법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정보를 알려주는 상황으로, 이로 인한 업무 과부하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120을 통해서 문의하는 주요 생활민원은 ▴은행, 병원, 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관련문의(운영시간, 전화번호 등) ▴맛집 추천 및 음식점 전화번호, 위치 문의 ▴프로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결과 ▴복권당첨 번호 ▴일반 상식 등으로 개인적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면 손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120다산콜센터가 시·구정 안내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활민원은 가급적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검색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이는 고스란히 시·구정 정보를 원하는 시민에게 종전보다 더 빠르고 친절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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