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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동구의회 이성수 복지건설위원장
[인터뷰]성동구의회 이성수 복지건설위원장
  • 성동저널
  • 승인 2015.05.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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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과 항상 함께 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과 항상 함께 하겠다

[성동저널]성동구의회 제7대 전반기 복지건설위원회(새정치민주연합 나선거구) 위원장으로서 지역발전과 의정활동에 열정을 바치고 지역주민의 민원해결사라고 불릴 만큼 민원이 발생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이번 임시회에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책임이 막중한 성동구의회 이성수 의원을 만나 그 동안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편집자주>

먼저, 훌륭하신 선배․동료의원님들이 많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과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건립은 무산됐지만 그렇다고 감나무의 감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특히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는 서울숲, 한강, 응봉산 등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좋은 자리에 대표적 공해유발시설인 레미콘공장을 그대로 존치시킨다는 것은 30만 성동구민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손해가 틀림없습니다.

그동안 부단히도 참아왔고 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있어왔지만 아쉽게도 번번히 무산되어 많은 구민이 상실감과 절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필고 삼표레미콘을 이전시키고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대체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광관자원인 중국의 장한가 무용극 공연을 보며 느꼈던 것이 우리 성동에는 이 보다 더 좋은 배경을 갖추고 있는 서울숲, 한강이 있는데 이것을 활용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 중앙에 흉물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표레미콘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한강, 중랑천, 한강, 응봉산을 아우르는 입지 조건을 이용하여 중국의 장한가와 쌍벽을 이루는 문화컨텐츠를 확보하고 응봉산, 서울숲을 연계한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한강유람선 선착장도 만들어 연계한다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관광명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와 함께 마장동 축산물 시장, 동대문 패션쇼핑몰, 성수수제화를 연계한 명품 먹거리, 명품쇼핑 관광코스의 개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삼표레미콘이 이전된다면 그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의 책임을 더욱 막중하게 느끼고 있으며 30만 구민의 염원을 담아 삼표레미콘 이전에 혼신의 힘을 다 하려고 합니다.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만이 이 어려운 일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동력이 될 것이며, 저는 구민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을 모아 오직 앞만 보고 매진하겠습니다.

▶ 구민의 봉사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과 한 공약사항 이행은 잘 하고 있는지. 의정활동을 통해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에 줄곧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여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구의원이라는 직분에 맞게 주민의 의사와 바람이 집행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애썼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복지건설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맞게 되었고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분야다 보니 한 분의 주민이라도 더 만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기 위해 우리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소통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복지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 소외받는 소년소녀가장들과 독거노인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이런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여․ 야 의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에 대해 모범답안을 제시해 본다면.

항상 먼저 웃는 의원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상대가 나에게 해주기 바라기 보다는 내가 먼저 다가가서 웃는 얼굴로 소통하려고 합니다. 소통은 대화의 기법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것 같지만 서로가 조금씩만 더 베풀고 양보한다면, 의원 모두 성동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이 우선인 만큼 구민과 국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의회로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여야 의원이 따로 없는 의원 중심의,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복지건설위원회가 되도록 한 분의 의견이라도 존중해서 끝까지 협의하고 소통하도록 위원장으로써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 구의회 개혁과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밖에서 구민들께서 우리 의원들을 바라보는 것과 실제 구의원으로서의 역할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구의원들은 집행부와 달리 의원 개개인이 독립성을 가지고 30만 성동구민의 삶을 책임지는 성동구청에 대한 견제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우리 구 의원님 개개인의 면모를 보면 독특한 카리스마와 역량을 가지고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통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오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분 한분이 존경스럽고 배울 점이 많습니다.

제가 구의회의 개혁과 발전 방향을 논하기에는 좀 더 많은 경험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근래에 지방자치 회의론과 기초의회 폐지에 대해 제 견해를 밝힌다면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는 더디게 발전하고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중앙정부의 소극적 태도와 지방정부에 대한 불신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또한 정치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기초의회에 투영된 결과라고도 보입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중앙에 집중된 정치권력을 분산시키고 시민의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필수적 과정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사랑하는 성동저널 구독자 및 성동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복지건설 위원장 이성수 의원 인사드립니다.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하나 지면으로 인사를 드리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항상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성동구민 여러분께 저 자신이 어떻게 보답해야 하나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정에 대한 비판과 반대보다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주민과 항상 함께 하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저를 성동구의 구의원으로 뽑아주신 만큼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공약사항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하나 하나 실천해서 주민들의 바람이 헛되지 않게 역시 ‘이성수’야 라는 말을 듣도록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항상 불러 주시면 언제든 찾아뵙고 여러분들의 고민과 행복을 함께 하는 친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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