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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동구의회 엄경석 의원
[인터뷰]성동구의회 엄경석 의원
  • 성동저널
  • 승인 2015.06.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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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 “사람은 미래다”!!

[성동저널]성동구의회 제7대 초선 의원으로 이번 1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발전과 의정활동에 열정을 바치고 지역주민의 민원해결사라고 불릴 만큼 민원이 발생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사람은 미래다”라고 생각하는 성동구의회 엄경석 의원을 만나 그 동안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편집자주>

사랑하는 성동가족 여러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제7대 성동구의회 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친지 어느덧 1년 남짓 되어갑니다. 지난 1년 동안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그동안 구민 삶의 현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이 배우기도 하고 향후 알찬 의정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간으로 삼아 구정 전반을 파악하고 주요 현안을 챙기면서 열심히 노력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성동에서 살아온 30년이라는 시간은 지역의 정치가 구민에게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떠한 마음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눈으로 보고 귀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항상 구민의 애로사항이 있는 현장에 함께할 것이며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작은 민원사항도 소중히 여기며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구민의 봉사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금호ㆍ옥수동)과 한 공약사항 이행은 잘 하고 있는지. 의정활동을 통해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성동구는 기존 낙후된 이미지를 털어내고 첨단산업과 고품격의 주거지역을 갖춘 교통의 요충지로 변신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수준 높은 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에서도 늘 아쉬운 것이 타 명품도시에 비해 열악한 도시기반시설입니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지역 내 가까이에 수준 높은 학교가 입지하기를 선호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자면 금호동과 옥수동 지역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에 뛰어난 자연환경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일반계고등학교가 없어 지역 내 학생들이 이웃 타구로 통학하는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2006년 서울시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4년에 금호15재개발구역에 일반계고 건립이 확정되었지만 10년이 다되도록 아직 공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금호15구역 재개발정비구역에 세워질 금호고등학교는 재개발 추진과는 별개로 하루 속히 건설하여 지역의 인재들이 타구의 통학으로 겪는 불편함을 빨리 해소해주는 것이 시급한 현안이고 빠른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교 교육 경비 보조를 늘리고 입학사정관제 컨설팅 교사를 지원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성취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실행되어 성동구 내에서 우수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도록 명문고 육성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근래에 안타깝게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민 삶의 기본은 안전한 생활환경인 만큼 많은 저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특히 경찰이나 공무원들만으로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지도와 자율방범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좋은 소식을 좀 알려드리자면 옥수동주민센터가 다목적 복합청사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곳에 독서당형 청소년 문화의 집도 건립하고 주민친화적인 시설이 많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옥수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인 만큼 주민들의 말씀을 많이 들어 주민들께서 꼭 필요한 시설이 들어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어떤 부분에 감사 방향을 맞추고 있는지.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제7대의회가 출범하고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입니다. 지난해에는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우선으로, 전 집행부에서의 행정에 대한 감사에 치중하였다면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현재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 주민에게 끼치는 영향은 어떠한가를 염두에 두고 감사에 임하려고 합니다. 또한 현 구청장 체제 하에서 집행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 중 잘 되고 있는 점과 잘못 되고 있는 점을 면밀히 감사하여 예산과 행정력이 주민의 실질적인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여․ 야 의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에 대해 모범답안을 제시해 본다면.

어느 조직이든 처음부터 손발이 척척 맞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나 지방의회도 정치하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다 보니 상호간의 정치적인 입장이나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 갈등의 엇박자 속에서도 조화를 찾아 구민에게 다가가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과 화합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민주주의 기본인 기초 자치만큼은 다수의 의견이 중요하지만 소수의 의견도 경청하고 수렴하여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현 의회의 구성과 운영과 관련해서 소수당의 의견이 무시되는 일이 발생하고 이런 일들은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저해하고 의회의 역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대화와 타협은 민주정치의 대전제입니다. 특히 기초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인 만큼 의원 스스로 민주주의의 본질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소통과 화합에 힘써야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사람은 미래다! 저의 슬로건입니다.

저 엄경석은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어려운 곳이나 힘든 곳을 먼저 달려가려고 하는 소신을 늘 간직하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명품 뉴타운 성동, 명품 교육 도시 성동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사업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의 경우 서울시 혹은 중앙 정부와의 협력과 협조가 필요하기에 지역 정치인들과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의 큰 일꾼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동구민, 성동저널 독자 여러분 지금까지 저의 소견을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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