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30대 벤처기업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5,330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연봉 1위는 다음카카오가 차지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매출액 상위 30대 벤처기업 중 평균 급여액을 공개한 2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사람인이 분석한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평균연봉(7,828만원)의 약 68% 수준이다.
30대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1억 7,496만원을 지급한 ▲ 다음카카오(구 다음커뮤니케이션)였다. 이는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연봉이 가장 높았던 삼성전자(1억 200만원)보다 무려 7,296만원이나 많이 받은 것이다.
계속해서 ▲ 엔씨소프트(6,464만원), ▲ 휴맥스(6,145만원), ▲ 동양시멘트(5,900만원), ▲ 비에이치아이(5,700만원), ▲ 네이버(5,406만원), ▲ 성우하이텍(5,003만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평균 연봉보다 더 많이 지급하는 기업은 32%(7개사)였다.
남녀 직원간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16개사)을 살펴보니, 성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이 5,919만원으로 여성(3,697만원)보다 1.6배 이상 높았다.
남성의 평균 연봉은 ▲ 다음카카오(2억 1,589만원), ▲ 비에이치아이(6,200만원), ▲ 동양시멘트(6,100만원), ▲ 네이버(5,749만원), ▲ 팬택(5,100만원), ▲ 동진쎄미켐(5,083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여성의 경우 1위는 ▲ 다음카카오(1억 219만원)로 동일했고, 뒤이어 ▲ 네이버(4,878만원), ▲ 경창산업(3,992만원), ▲ 대동(3,874만원), ▲ 동진쎄미켐(3,638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6.7년, 여성 5.3년으로 집계되었다.
남성 근속연수 1위는 ▲ 동양시멘트(16.3년), 여성은 ▲ 대동(11.9년)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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