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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들의‘한 땀 한 땀 마을 이음’
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들의‘한 땀 한 땀 마을 이음’
  • 성동저널
  • 승인 2016.06.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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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특성화사업, 4주간 옷 만들기 체험 통한 공동체 회복
주민들이 직접 재단을 하는 모습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주민자치특성화사업으로 ‘한 땀 한 땀 마을 이음’ 옷 만들기 체험 교실을 7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처음 실시한 이 사업은 총 44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체험 교실에서 만들어진 의류 일부를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고, 바자회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 사업은 총 4주 코스(매주 토요일, 2시간)로 진행되고, 경력단절여성, 진로체험을 원하는 학생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동네에 있는 봉제공장을 견학하고 디자인, 재단, 봉제 작업 등 분야별 체험을 하게 된다.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공동체 붕괴에 따라 단절되는 사회에 대한 대안으로, 올바른 마을 탐구를 통해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사업을 고안하게 되었다.

‘한 땀 한 땀 마을 이음’은 봉제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봉제공장의 유휴공간을 공유하고 의류 전문기술자들이 재능을 나눔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옷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옷 만들기 체험을 통한 작품 일부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다.

주민자치위원회 안복근 위원장은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직접 참여하여 이를 또 다른 주민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 간 호혜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봉제산업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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