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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보건소, 마음건강상담소 ‘생명이음 청진기’ 운영
성동구보건소, 마음건강상담소 ‘생명이음 청진기’ 운영
  • 성동저널
  • 승인 2017.05.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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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보건소는 지난해 12월 새 단장한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센터 내에서 주민의 정신건강상담소 ‘생명이음 청진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자살자의 60%가 자살시도 전 한 달 이내에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진료한 의사와의 대면 상담이 자살예방 사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했다.

이에 성동구는 보건소 진료의사와 심층 상담을 통해 자살고위험군을 찾아내고 지속관리 하는 생명이음 청진기사업을 2015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2,800여명을 상담했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생명이음청진기 이용이 가능하다.

성동보건소 1층 6번 상담실에서 상담전문요원과 1차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자살위험성이 높게 평가된 경우 진료의사와 2차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상담 결과에 따라 경도의 우울감 대상자는 자살예방지킴이 활동가들과 연계해 전화 및 방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 중 50세 이상 65세 미만 주민은 관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의뢰해 보건소에서 상담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교육, 동 별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소 운영, 우울감 완화 프로그램,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전문 상담 등의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자살사고 없는 안전한 성동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보건소 생명이음 청진기 이용 및 자살예방지킴이 활동 문의는 질병예방과(02-2286-70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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