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립무지개도서관, 어린이집과 연계 북소리버스 프로그램 진행

편견 없는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 공·존(ZONE) 버스'

[성동저널]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립(금호, 용답, 무지개, 성수, 청계) 도서관에서는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고자 장애인식개선프로그램 ⌜아름다운 공․존(ZONE) 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공․존(ZONE) 버스⌟사업은 이동도서관 ⌜북소리버스⌟와 장애인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장애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 한 해 동안 성동구 권역별 6개 구립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1회씩 진행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긍정적인 인식을 정립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북소리 버스⌟ 는 성동구립도서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한국점자도서관(관장 육근해)의 이동도서관 버스로 35~40인승 버스 내부에 점자(라벨)도서, 촉각도서, 디지털음성도서 등이 있어 참여어린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장애인의 독서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성동구립무지개도서관은 지난 5월 18일 오전 10시, 은행어린이집과 왕십리어린이집 6~7세 유아 40명을 대상으로 6개 구립도서관 중 처음으로 ⌜아름다운 공․존(ZONE) 버스⌟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안대 끼고 점자도서 듣기, 점자자료, 촉각발판으로 시각장애인 체험 등 다양한 북소리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도서관 프로그램 관계자는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아름다운 공․존(ZONE) 버스⌟를 통하여 장애인의 신체적 불편함을 잠시나마 체험하여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하여 편견 없이 바라 볼 수 있는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참여 대상자는 도서관별로 단체 1~2개관과 자율 참여자로 구성되며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별 일정에 맞추어 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dlib.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2204-75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