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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숙 시의원, “지역아동센터 정책 아이디어 모색”... 토론회 개최
박양숙 시의원, “지역아동센터 정책 아이디어 모색”... 토론회 개최
  • 성동저널
  • 승인 2017.10.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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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숙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개최한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동저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양숙)가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및 내실 운영방안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처음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박양숙 위원장은 “이날 논의된 다양한 정책 대안과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향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현장의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학계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정책 소통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송이은 박사의 주제 발제(서울특별시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및 발전방안)에 이어 성태숙 서울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박금옥 구립상계숲속지역아동센터장, 홍영준 상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안경천 서울시 가족담당관 가족지원팀장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의 좌장은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교 교수가 맡았다.

주제발제에서 송이은 박사는 ‘민간 진입 자격요건의 강화’, ‘구립센터 확대 배치 운영’, ‘지리적 접근성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 ‘임금수준의 사회복지시설 기준 준수’ 및 ‘교사 대 아동비율 적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마련’ 등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성태숙 서울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지역아동센터의 ‘지역법인화 추진’, ‘종사자 공공배치 방안’을 제시했으며 박금옥 구립 상계숲속지역아동센터장도 공공모델(구립 직영, 주민센터 연계형, 학교 연계형)별 장‧단점을 각각 제시했다.

홍영준 교수는 “운영주체의 다양화는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안경천 서울시 가족지원팀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일반아동들도 포괄하는 보편적인 아동 돌봄 서비스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고, 운영비 지원방식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향적 사고전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을 위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아동센터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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