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앞으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가정용 미니 태양광을 6만원이면 설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월 7000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9개월만 사용해도 이득이다.
특히 5년 이내에는 고장 시 무상 수리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구는 ‘가정용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890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 주택ㆍ건물 옥상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권장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시 보조금과 별개로 관내 890가구를 대상으로 구에서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아파트 베란다형의 경우, 300W급 태양광 기준으로 서울시 보조금 41만원에 구 보조금 5만원을 추가 지원하게 되며 주민은 약 6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가정에서 태양광 미니발전소 1대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채광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300W급 미니태양광 설치 시 월 30kWh의 전기를 생산,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월 약 7000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주택형의 경우, 서울시에서 1kW당 60만원(최대 180만원)을 지원하고, 구는 1kW당 20만원(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수명연한이 약 10~25년으로 비교적 긴 편이며, 고장 시5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청 맑은환경과(02-2286-5493)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가정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자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이라며 “전기요금 절감으로 가계에 보탬이 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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