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7일 정안맨션3차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은 성동구에서는 첫 사례다.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사업 절차 간소화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비교적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 소규모 공동주택 재건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년 제정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사업구역면적 1만㎡이하, 노후주택 2/3이상, 세대수 200세대 미만인 경우 누구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실행력 높은 주택정비사업이다.
이번 조합설립은 성동구 성수동2가 265-4번지의 대지면적 3,866㎡에 소규모재건축사업에 대한 것이다.
연면적 11,496.92㎡, 건폐율 41.39%, 용적률 220.75%로 지하2층, 지상 5~14층(평균 8층) 2개동 아파트 총 7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정안맨션3차는 1983년도 건립된 연립주택으로 최고 3층, 4개동 총 66가구가 있으나 2019년 10월 소규모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설립 검인동의서를 구청으로부터 부여받았다.
이번 설립인가 된 대상지는 서울숲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강과도 10분 거리 내에 위치한다.
구 관계자는 “성수역 그리고 성수ㆍ영동대교가 생활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및 강남지역으로의 접근성 모두 탁월하다”며 “또한 인근에 경수초등학교와 경수중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아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정안맨션3차 소규모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성동구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인가한 첫 조합이다”며 “정부에서 권장하는 사업방식인 만큼 여러 규제 완화 등의 혜택으로 성동구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아 좋은 시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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