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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에 모래기생충까지’... 성동구, 어린이 ‘활동공간’ 집중점검
‘중금속에 모래기생충까지’... 성동구, 어린이 ‘활동공간’ 집중점검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04.3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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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관리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성동구가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관리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환경관리에 나선다.

지난해 진행된 환경관리에서는 어린이활동공간 529개소 중 부적합 3개소를 선정, 즉시 개선을 완료하기도 했다.

올해 관리 대상은 만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어린이활동공간 79개소로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아파트 및 공원 등에 설치된 어린이놀이터, 놀이제공 업소 등이다.

점검항목은 ▲시설물 부식 및 노후화 여부 ▲도료 및 마감재의 중금속 방출 여부 ▲모래놀이터 모래기생충(란) 검출 여부 ▲합성고무재질 바닥재의 중금속 및 폼알데하이드 방산량 등이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며, 간이측정기로 측정 후 기준치 초과 시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정밀검사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경우 3개월 내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하고 개선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하고, 바닥재 및 건축자재에 흡착된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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