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 운영 중인 사근동 작은 목욕탕의 근무자가 심폐소생술을 통해 쓰러진 이용객을 살려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2시경 사근동 공공복합청사 내 위치한 작은목욕탕을 이용하던 주민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현장근무자 B씨가 쓰러진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신속히 119구조대에 연락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B씨가 이 같은 일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성동구가 최근 목욕탕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의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한데 있다.
성동구는 최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의 근무자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는 교통안전지킴이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하여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했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소속으로 사근동 작은목욕탕에서 근무하고 있는 B씨는 “최근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는데 이렇게 귀한 생명을 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 성동구는 사무실, 카페, 쉼터 근무자들에게도 교육을 확대하여 생명과 안전에 대한 지킴이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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