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 주민센터에서 지난달 20일 동 주민자치회(회장 지준환) 교육환경분과(분과장 이지숙)에서 주관한 '꿈꾸는 농부' 발대식이 진행됐다.

꿈꾸는 농부는 관내 어린이 대상 친환경 텃밭체험으로 40여 명의 아이들이 토마토, 상추, 가지 등 채소를 심고 키우는 체험과 텃밭 작물에 대한 교육을 받아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마을사업이다.

동 주민자치회는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각 계절에 맞는 채소를 심고 가꾸어 수확해봄으로써 ▲계절과 날씨의 변화 ▲식물의 생장 ▲수확에 대한 기쁨 ▲자연에 대한 책임 ▲흙의 생명력 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6일에 모종을 심기 전에 텃밭을 갈고 비료를 주는 1차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발대식 당일에는 상추 모종 심기, 당근·가지 씨앗을 뿌리는 시간을 가졌다.

동 주민자치회 이지숙 교육환경분과장은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어 무럭무럭 자라난 채소들은 관내 홀몸어르신들께 나눔할 예정이며, 함께 맛있는 비빔밥도 만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자 금호1가동장은 “미래의 소중한 인재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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