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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1가제2동, 1인 가구 중장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요리교실 진행
성동구 성수1가제2동, 1인 가구 중장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요리교실 진행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7.12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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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1가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장년 남성과 어르신들이 함께 하는 ‘두근두근 요리체험’을 운영한다.
성동구 성수1가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장년 남성과 어르신들이 함께 하는 ‘두근두근 요리체험’을 운영한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 성수1가제2동(동장 이문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미숙)는 지난달 26일 1인 가구 중장년 남성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요리체험' 프로그램 첫 수업을 진행했다.

'두근두근 요리체험'은 취약계층 중장년 남성과 어르신이 함께 요리체험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밑반찬 조리 경험으로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며 영양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밑반찬을 만들어 어르신 댁으로 배달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집에서 요리가 어려운 중장년 1인가구 남성을 발굴해 월 1회 어르신과 함께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제공함으로써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요리체험으로 발전시켰다.

요리체험은 협의체 위원이 강사로 나서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밑반찬 메뉴를 월 2개 선정해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식당에서 총 6회가 진행된다.

이날 첫 수업에서는 중장년 남성 5명과, 어르신 5명이 참석해 목살꽈리고추볶음과 오이맛살샐러드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들은 흥미롭게 요리를 함께 배우고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게 레시피도 전달받았다.

요리체험 회기 마지막달에는 중장년층과 어르신 참여자가 서울숲 등에 소풍을 가는 '함께해요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 협의체는 이 같은 함께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이웃의 아들처럼 이웃의 부모처럼 서로 의지하며 유대감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참석한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프로그램 횟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성수1가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숙 위원장은 “이번 요리 나눔 사업으로 취약계층 독거 가구가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무더운 날씨에 건강한 생활을 유지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문호 성수1가제2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통장 등 민·관 협력으로 중장년층을 포함하여 모든 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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