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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연일 이어진 폭우에 산사태 취약지역 등 긴급 점검 실시
성동구, 연일 이어진 폭우에 산사태 취약지역 등 긴급 점검 실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7.17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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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절개지, 공사현장 등 긴급점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빗물펌프장 9곳 가동 및 반지하 침수예방시설 설치
지난 11일 성동구 아파트 조경석이 탈락한 현장을 점검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난 11일 성동구 아파트 조경석이 탈락한 현장을 점검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어지는 폭우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및 공사장 등 관내 주요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최근 폭우에 흙이 씻겨 나가면서 성동구 아파트에서 산벽자연석이 이탈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동구는 관내 공원 59곳과 산사태 취약지역 및 절개지 8곳, 축대, 공사장 등 취약시설 점검에 나섰다.

구는 산사태 위험구역인 매봉산, 응봉산, 대현산 등을 살피고 산지 내 위험 사면을 대상으로 배수로 정비 상태, 경사면 균열 및 침하, 수목전도, 침식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상황반을 꾸려 장마 종료 때까지 점검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응봉나들목 육갑문이 닫힌 모습
응봉나들목 육갑문이 닫힌 모습

구는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산지형 공원의 등산로를 통제하고, 하천 범람을 대비해 하천과 이어지는 육갑문을 폐쇄하는 등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앞서 성동구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대비하여 지난 5월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문, 하수시설, 빗물펌프장 등 수방시설과 공사장, 축대, 옹벽, 상점가 등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17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피해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구에서는 관내 9곳의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빗물받이를 점검하는 한편, 지난 6월 말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차수판과 역지변, 개폐식 방범창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여름철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을 면밀히 살펴 주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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