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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개관 1주년... “우린 혼자가 아니야”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개관 1주년... “우린 혼자가 아니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16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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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 5000여명 참여
28일~9월3일 건강ㆍ문화 강좌... 주민과 걷기 행사
정원오 구청장 “1인가구 폭넓은 관계 형성 도모”
2022년 8월 개관한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1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1인가구지원센터 개관식 모습)
2022년 8월 개관한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1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1인가구지원센터 개관식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인가구지원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1인 가구의 신체 대사 개선과 건강습관을 위한 건강 특강과 회원들의 지인을 초대해 진행되는 열린 강좌, 주민들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 등 함께 어울리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늘어나는 1인가구 문제의 예방적 해결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 단독센터로 개관했다.

언제든지 잠재적 빈곤 위험에 놓일 수 있는 일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의 복지시설과 차이점이다.

프로그램도 2022년 11월 구에서 실시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관내 1인가구 주민들의 실제 욕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1인가구들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건강마루’ 사업,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그림마루’ 사업, 관계건강을 위한 상담과 교육·여가 프로그램 ‘성동당당’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1년간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5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1인가구지원센터는 세대 통합과 지역사회 연계·협력, 봉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전공분야 대학생과 청년들이 함께 ‘1인가구지원단’을 구성해 방문 의료봉사, 구강건강 교육 등 활발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구는 1인가구지원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1인가구와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이달 29일에는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다이어트 과학자 최겸의 건강 특강이 열린다.

1인가구의 건강을 유지하고 과학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신체 대사 개선과 건강습관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도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의 지인을 초대해 드로잉, 칼림바 연주 등 1인가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강좌도 연다. 구는 이를 통해 센터 방문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신규 회원을 적극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9월 2일에는 1인가구 주민들이 함께하는 걷기 행사도 개최한다.

걷기 코스는 고산자교 하부 청계천을 시작으로 살곶이체육공원에서 반환해 다시 고산자교 하부로 돌아오는 코스다.

또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려주고 건강 관련 부스 체험 등으로 1인가구의 폭넓은 관계 형성도 도모할 계획이다.

1주년 기념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성동구 여성가족과 또는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1인가구 주민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함께 어울리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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