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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건축공사장 재능기부로 주민 갈등 줄여요”
성동구, “건축공사장 재능기부로 주민 갈등 줄여요”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3.10.2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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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을 철거하고 폐기물 처리 정비 모습
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을 철거하고 폐기물 처리 정비 모습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소음·진동 발생을 유발하는 공사장과 인근 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고 함께 소통하는 문화 형성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중대형건축공사장 시공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택을 보수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인근 노후 위험건축물 및 시설물 보수ㆍ보강도 추진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연면적 2,000㎡ 이상 건축공사장 중 희망하는 시공사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고 그중 지원 대상을 선정, 공사 범위를 조율해 추진된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2021년 14곳, 2022년에는 4곳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구는 지난 2월 외벽 마감이 일부 탈락되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마장동의 한 단독주택이 대해 외벽 마감 폐기물을 처리하고 추락위험이 있는 지붕재를 제거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송정동 일대에서 담장 균열과 기울어짐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주택 등에 대해 담장 일부를 철거하고 폐기물 처리 등의 정비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건축공사의 특성상 소음·진동 발생을 유발하는 중·대형 건축공사장 시공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여 갈등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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